• 아시아투데이 로고
외국인 노동자 모습 담은 ‘언젠가는…’,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대상

외국인 노동자 모습 담은 ‘언젠가는…’,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대상

기사승인 2019. 11. 20. 13: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역대 최다 5500여점 출품… 수상작품 총 75점 발표
28일 시상식…수상작은 상의회관 야외광장서 열려
clip20191120133346
‘제6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언젠가는…’./ 제공 =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제6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에서 지호영씨의 ‘언젠가는…’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비닐과 폐자재가 쌓인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두꺼운 장갑과 마스크를 끼고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호영씨는 지난해 치킨 집에서 고된 하루를 정리하는 사람들을 촬영한 작품(‘퇴근 길엔’)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상(상금 3000만원) 수상자가 됐다.

지씨는 “대한민국 경제의 한 부분을 외국인노동자들이 채워주고 있다는 분명한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비록 열악한 노동환경은 여전하지만 반짝이는 코리아 드림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응원을 함께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5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상작 1점을 포함해 최우수작 4점, 우수작 10점 등 수상작 75점이 선정됐다.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주기중씨의 ‘물류’, 김지은씨의 ‘스마트폰, 반짝이는 미래’가 받았다. 언론부문에서는 김시범씨의 ‘활기찬 건설 현장의 선과 조형미’, 김주성씨의 ‘엽전 대신 휴대전화’가 수상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이달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이달 28일부터 열흘간 남대문 대한상의회관 야외광장에서 전시되며,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사이트에도 등재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