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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투쟁본부, ‘10월 국민항쟁 평가·향후 과제’ 세미나 개최

범국민투쟁본부, ‘10월 국민항쟁 평가·향후 과제’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19. 11.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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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10월 항쟁 기점으로 많은 국민 정상으로 돌아와"
이재오 전 의원 "10월 항쟁, 국민이 정치의 주체가 되는 시스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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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20일 서울시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10월 국민항쟁 평가 및 향후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개회사를 하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의 모습./사진=우종운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지난달 3일, 9일, 25일, 26일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집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투쟁본부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시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10월 국민항쟁 평가 및 향후 과제’ 세미나를 열고 지난달 진행된 문재인정부를 비판하고 보수 세력의 결집을 촉구하는 집회를 돌아보고 보수 세력 결집을 위한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했다.

전 목사는 개회사에서 “1989년 설립된 한기총의 정관에는 ‘한기총은 국가와 한국교회를 공산주의로부터 지킨다’고 돼 있다”며 “(문재인정부의 행태를) 한기총 25대 대표로서 지나칠 수 없어 10월 항쟁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월 항쟁을 기점으로 국민의 많은 비율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혁명은 성공했는데 이를 어디에 인수인계해야 하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목사는 “(이날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하나로 모인 대한민국의 자유 우파 세력의 힘을 잘 인수인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앞장 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를 맡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월 항쟁의 의미는 탄핵 이후에 구심점을 잃고 헤매던 보수우파들을 뭉치게 한 것”이라며 “좌파의 민낯을 국민들에게 그대로 보여준 ‘조국 사태’가 일반 국민들의 대규모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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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나누고 있는 패널들의 모습. (왼쪽부터 현경병 전 의원, 전여옥 작가,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창규 명지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사진=우종운 기자
2부에서는 ‘국민통합 방안’을 주제로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전여옥 작가 △현경병 전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등 5명의 참가자들은 10월 항쟁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각각 국민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투쟁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은 이재오 전 의원의 총평으로 마무리됐다.

이 전 의원은 “그동안의 집회는 진보와 보수의 개념으로 보면 안 되고 문재인정부의 무도한 행보에 분노한 국민들의 참여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전 의원은 “이 같은 국민들의 열기를 모아 나가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열기를 제대로 이어받으려면) 여야당 할 것 없이 과감하게 개토(開土)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피를 흘리더라도 국민이 역사의 주체, 정치의 주체로 등장하는 시스템 만들어야 한다”며 “그 시스템 만드는 것이 지금까지 진행된 일련의 일들(10월 항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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