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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첫날…코레일 “열차 운행률 평시比 81.8% 수준”

철도노조 파업 첫날…코레일 “열차 운행률 평시比 81.8% 수준”

기사승인 2019. 11. 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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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_기본로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첫날인 20일 오후 4시 기준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81.8% 수준으로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열차운행현황은 평시대비 KTX 77.0%, 일반열차 71.1%, 화물열차 36.1%, 수도권 전철 89.4% 수준이다.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27.4%으로 출근대상자 1만5871명 중 4343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 철도파업에 대비해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파업으로 코레일네트웍스에서 담당하는 일부 역 매표업무, 철도고객센터, 광명역도심공항터미널 업무와 코레일관광개발에서 담당하는 열차 안내 업무가 지장을 받게 된다.

우선 서울역 등 11개역 매표업무의 경우 대체인력으로 62개 창구 중 34개 창구를 운영하고 여행센터 창구를 임시 운영해 현장 판매를 돕도록 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와 출국 수속 서비스는 파업 기간 운영이 중지된다. 예약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를 완료했으며, 광명역 공항버스 승차권 구입 고객에 한해 광명역에서 서울역까지 무임 수송한다.

열차 승무와 관련해서는 KTX에 대체 안내 인력을 투입하고 주요 역 홈안내 강화와 함께 승하차 등 안전 업무에 주력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승차권 구입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자동발매기 우선 이용, 문의 사항 발생 시 홈페이지나 역을 이용해 줄 것”이라며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지만 고객 서비스에 부족한 부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점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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