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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김도진 기업은행장, 임기 내내 ‘현장 소통’ 방점

임초롱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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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임기만료…현장경영 결실
IBK 기업은행 김도진 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사진 = 박성일 기자 @rnopark99
“현장에 방점을 두고 직원들과의 소통에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는 행보를 하겠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사진>이 2016년 12월 말 취임식이 끝난 직후 기자단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결연한 표정으로 다짐했던 말이다. 이후 3년이 지났다. ‘금융권 최초 전 영업점을 방문한 현직 최고경영자(CEO)’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동시에 실적까지 챙겼다. 매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워온 것이다. 취임 직전인 2016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1646억원에 불과했지만 2017년 1조5085억원, 2018년 1조7643억원 등 고공 행진을 이어왔다. 올 들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조3678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현장 소통과 더불어 ‘중소기업과 함께 한다’는 동반자금융을 적극 추진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특히 김 행장의 선물 경영은 취임 초부터 유명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새해에는 지점장들에게 구두를, 이듬해에는 양복을, 올 초에는 코트를 선물하며 현장 일선을 직접 누비는 영업점장들을 챙겼다.

중소기업금융 디지털화를 위해선 2년 넘게 매진해온 IBK박스(BOX)를 지난 8월 선보였다. BOX는 중소기업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출시 열흘여 만에 가입자 1만명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그 결과, 은행 중에선 처음으로 중기대출 잔액 15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취임 전과 비교해 20% 고속성장을 이뤘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비은행 계열사까지 두루 챙기진 못했던 것. 취임식날 “은행에 90% 이상 편중된 구조를 하루빨리 바꿔나가지 않으면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비은행부문이 IBK에서 20% 이상 차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임기 내에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기준 여전히 은행 순익 비중이 89.2%에 달하기 때문이다. 비은행부문이 10%다. 4분기 이변이 없다면 취임 전과 비교해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김 행장의 임기는 내달 27일까지로 한달 남짓 남았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 19일 군산지역 마지막 지점을 돌며 “직접 듣고 본 현장의 소리와 모습을 바탕으로 기업은행이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임기에 아랑곳 않고 동반자금융에 매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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