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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관방 “지소미아 합의 왜곡 사죄한 사실 없어” 재확인

日스가 관방 “지소미아 합의 왜곡 사죄한 사실 없어” 재확인

기사승인 2019. 11. 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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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의 발언 하나하나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일본) 정부로서 사죄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AP=연합뉴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연기 과정에서 한·일 합의를 왜곡해 청와대의 항의를 받은 일본 정부가 사죄한 적이 없다고 다시 주장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의 발언 하나하나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일본) 정부로서 사죄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와 관련해 일본이 합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발표한 것을 항의했다. 나아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와 관련해 일본이 합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발표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측이 ‘한국이 지적한 입장을 이해한다. 특히 경산성에서 부풀린 내용으로 발표한 데 대해서는 사과한다’는 뜻을 전달해왔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정책 대화에서 수출규제 조치를 해소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는 청와대의 발표에 대해서도 “지소미아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수출 관리에 관해서는 한국 측으로부터 세계무역기구(WTO) 프로세스를 중단한다는 통고가 있었다는 것을 수용해 앞으로 관계 당국 간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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