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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폐열 재활용해 1억7000만원 에너지 비용 절감

정부대전청사, 폐열 재활용해 1억7000만원 에너지 비용 절감

기사승인 2019. 12. 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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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내년부터 연간 1억2000만원 추가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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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전경/연합
정부대전청사관리소가 청사 내 각종 장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1억7000여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대전청사는 지난 4월 전산실과 문서고 등 24시간 가동하는 시설의 냉동기를 폐열회수형으로 교체했다.

냉동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고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정부대전청사가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측정한 결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3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1억7000여만원 상당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이외에도 정부대전청사는 올해 말까지 청사 주차장에 97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내년부터 연간 1억2000만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을 추가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조욱형 대전청사관리소장은 “정부 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 신기술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타 기관의 모범이 돼야 한다”며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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