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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민선 7기 공약사업 30% 목표 달성

최기문 영천시장, 민선 7기 공약사업 30% 목표 달성

기사승인 2019. 12. 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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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19년 하반기 민선 7기 공약사업 점검보고회 사진1
최기문 영천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하반기 민선 7기 공약사업 점검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제공=영천시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하반기 공약사업 점검 보고회에서 “내년에도 공약사업과 함께 적극행정을 펼쳐 영천이 발전하고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기획감사실장의 공약사업 총괄보고, 공약 추진 우수 부서장의 공약 보고, 이광재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의 공약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영천시의 올해 공약 실적은 총 52건 중 16건을 추진해 3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이 올해 초 과일 포장재인 ‘스타영천·스타 과일’ 포장재를 개발해 지원하는 등 영천 과일에 새 옷을 입혀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는 지난 2월 브랜드명을 확정하고 7월 별빛 한우 브랜드사업단을 출범시키는 등 9월 경북도 명품 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 명품 한우구이 축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영천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우리 품종 전문 생산단지 육성’ 사업은 루비 에스(미니 사과) 공동판매, 유통망 구축, 루비 에스 브랜드 개발 등을 완료해 롯데마트, 11번가, G마켓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방송, 인터넷 뉴스, 일간지에 홍보해 2019 전국 최고품질 우수단지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루비 에스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농번기 일손지원시스템 마련’ 사업은 지난 4월 완산동 중앙 농민상담소에 설치된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당초 5000명 인력중개를 목표로 추진했다. 현재 1만1000명으로 목표치를 220%를 달성해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해 일손부족 농가에 안정적인 영농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 환경, 숙원사업 등 시민과 밀접한 분야에서는 대구·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 환승으로 지난 8월 추진 이래 대구 노선의 승객들이 부쩍 늘었으며 신녕, 청통 간 추가 요금이 폐지되어 교통비 부담이 크게 절감돼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이 뜨겁다.

경북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다른 공약사업보다 모범을 보이며 올해 최 시장의 대표적인 공약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행복택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문화 개선이 두드러졌다.

출생률 증가를 위해 영천에서 없어진 지 12년 만에 분만 산부인과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올해 영천에서 지난 10월에만 78명의 새 생명이 태어났다.

다문화 가정, 귀농 귀촌 인들을 위한 지원으로 다문화 가정에는 심리 상담을 실시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가정 안정화를 위해 저소득 결혼이민여성들의 모국 방문도 지원했다.

지난 10월 문을 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 귀촌 인들이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으로 향후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에 음식물류 폐기물을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무선인식 기반) 종량기 설치와 시 홈페이지와 연계한 대형폐기물 인터넷 시스템 구축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들도 완료돼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3대 문화권 사업인 화랑설화 마을도 공사를 끝내고 현재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화랑 주제관, 4D 영상관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구비돼 있어 내년 개장 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장학지원 혜택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는 14개 사업에 320명이 혜택을 봤으나 올해에는 2개 사업을 더해 16개 사업 551명이 장학 혜택을 보게 됐다.

특히 다자녀가정, 체육특기생, 학교 밖 청소년까지 수혜대상을 확대했으며 학부모들의 최고 관심사인 ‘무상급식 실시’는 올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면 추진되면서 정부계획보다 3년 빨리 이뤄졌다. 또 내년 유치원에 도입되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공약이 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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