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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전성기’ 오나…티구안, 11월 1640대 판매로 베스트셀링카 탈환

‘제2 전성기’ 오나…티구안, 11월 1640대 판매로 베스트셀링카 탈환

기사승인 2019. 12. 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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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티구안./제공 = 폭스바겐코리아
일본차 브랜드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폭스바겐 티구안이 수입차 시장 월간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수입차 시장 연간판매 1위를 기록한 인기 모델인 만큼 제2의 전성기를 누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로 1640대가 판매됐다. 2위는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1150대), 3위에는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1008대)가 올랐다.

그동안 부진했던 아우디폭스바겐이 살아나면서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55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3분기 일본차 브랜드 불매운동 여파로 올해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1만47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779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BMW가 4678대로 2위를 유지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각각 2655대, 2024대로 뒤를 이었으며 쉐보레(1783대), 지프(1160대), 볼보(891대) 순이다.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소폭 올랐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토요타는 전년 동기 대비 59.5% 감소한 780대가 판매됐으며, 렉서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3.3% 감소한 519대 판매에 그쳤다. 혼다와 닛산도 각각 453대, 2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8%, 29.3% 감소했다. 인피니티는 318대를 판매하며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152대(67.2%), 2000~3000cc 미만 5559대(21.8%), 3000~4000cc 미만 1743대(6.8%), 4000cc 이상 202대(0.8%), 기타(전기차) 858대(3.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283대(75.6%), 일본 2357대(9.2%), 미국 3874대(15.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5137대(59.3%), 디젤 7508대(29.4%), 하이브리드 2011대(7.9%), 전기 858대(3.4%)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514대 중 개인구매가 1만5952대로 62.5%, 법인구매가 9562대로 37.5%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927대(30.9%), 서울 3681대(23.1%), 인천 905(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54대(28.8%), 부산 2182대(22.8%), 대구 1780대(18.6%)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신규 브랜드 추가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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