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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제보자들' 방송 일부. /방송화면 캡처 |
KBS2 '제보자들'에서 녹양역 근처 한 명품아파트를 둘러싼 땅주인과 조합의 갈등, 계약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5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땅 주인과 조합의 갈등에서 피해를 호소하는 계약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본래 3만4000㎡의 해당 토지에 초고층 아파트가 이어질 예정이었으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홍보관 개관 이틀 뒤 땅주인이 토지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 아파트 계약자는 "땅 주인의 변심으로 아파트가 못 올라가고 있다며. 억울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다른 계약자는 "아파트 입주가 되면 이제 어머니 모시고 내 집에서 떳떳하게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 꿈이 날아갔다"고 토로했다.
땅 주인은 조합 측이 합의된 내용과 달리 약정을 위반했다며 약정 파기를 주장, 조합 측은 땅 주인의 주장이 약정 상에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