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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19년 지역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 개최

중기부, 2019년 지역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 개최

기사승인 2019. 12. 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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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특례 활용, 일자리 창출 등이 우수한 특구 12곳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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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5일 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2019년 지역특구 시상식·성과교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지자체 지역특구 담당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19년 지역특구 시상식·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8년도 운영성과가 우수한 12개 지자체와 지역특구발전 유공자 15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지역특구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정책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국제 종자박람회 등을 통해 지역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쓴 김제 종자생명산업특구 등 12개 우수 지역특구는 특구운영 성과에 따라 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

우수 특구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성과교류회’에서는 특구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우수·우수 지역특구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제 종자생명산업특구는 특화사업자에게 국유재산·공유재산 등에 관한 특례를 활용(민간육종연구단지에 인접한 국토부 소유 국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해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중소 종자기업이 종자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우수상을 수상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김포공항을 거점으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를 의료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건폐율, 용적률 완화 특례를 활용해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 건립’ 등 외국인환자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우수상 보성 녹차산업특구 또한 식품위생법에 관한 특례를 활용해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보성 녹차 가공식품에 대한 표시기준을 보성군 실정에 맞게 정하고 녹차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특구 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특구 유공자 15명도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우수 지역특구의 경우 규제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자리와 지역 산업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했다”며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다른 특구들도 모범사례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중기부는 지역특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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