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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김정남 DB손보 사장, 사회공헌으로 ‘신남방’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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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김정남 DB손보 사장, 사회공헌으로 ‘신남방’ 공략 가속화

오경희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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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사장, 미얀마에 도서관 기증
현지화 전략…해외영토 확장 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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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제공=DB손해보험
“해외영업의 리스크와 수익관리를 강화해 해외사업을 내실 있게 다져가는 한편 신흥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이 4년 전 임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보험통’인 김 사장은 일찌감치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동남아시아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 분위기와 맞물려 국내 금융사들의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11년 대표 취임 후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 등에 사무소를 열어 해외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경험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 1979년 DB그룹(옛 동부그룹)에 입사한 김 사장은 영업부터 지원·보상·신사업까지 모두 섭렵했다. 올해로 9년째 장수 최고경영자(CEO)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의 핵심 전략은 ‘사회공헌’을 통한 현지화다. 장학사업·교육환경개선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영업망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의 특성은 사람과 사람 간 신뢰가 중요하다. 최근엔 ‘제2의 베트남’으로 꼽히는 미얀마 양곤에 도서관을 기증했다. 김 사장은 현지를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도서관은 DB김준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5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해 11월 준공됐다.

DB손해보험은 2015년 미얀마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보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현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미얀마 보험시장이 개방돼 로컬사들과도 사업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같은 해 베트남 우체국 보험사(PTI사)를 인수(최대주주 37.32%)해 현지 우체국 등의 로컬 파트너와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런던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국내에서도 어린이 교통안전 사업인 ‘옐로카펫’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6년 연속(2013~2018년) 최고등급인 ‘월드 클래스’를 달성했다.

‘실상추구, 상호소통, 자율경영’을 기본원칙으로 삼은 김 사장이 사령탑을 맡은 DB손해보험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3연임에 성공해 2021년 3월 말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러나 손보사 간 신계약 경쟁과 손해율 악화로 김 사장 역시 실적 개선에 대한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에 인슈어테크를 발 빠르게 도입해 새 보험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내년 신남방 시장 공략에도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 사장의 경영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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