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기업이 개발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소프트·하드웨어를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국토부는 5일 “스마트도시협회와 올해 초 온라인 장터 구축에 착수해 이날 시작한다”며 “다양한 기업의 솔루션과 국가 연구개발, 대학 연구 성과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아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온라인 장터에는 현재 사회적 이슈인 여성안심서비스, 치매어르신 케어, 사물인터넷(IoT) 기반 환경 모니터링, 미세먼지 저감 등 상용화된 솔루션 600여점이 게시돼 있다.
또한 솔루션 공급자와 수요자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지방자치단체 스마트시티 추진현황, 정부 공모사업 등을 온톨로지 방식(사물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를 추상화하고 공유한 모델)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온라인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장터에 기업 솔루션 게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솔루션 마켓 관리자로부터 기업ID를 부여받아 솔루션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게시료는 받지 않는다.
국토부는 내년 7월 수출기업, 해외 구매자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영문화와 해외 사이트 연계망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중 중소·새싹기업이 많아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우수해도 홍보나 판로가 여의치 않아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장터 구축으로 우수 스마트시티 솔루션이 시장에서 선택받고 기업도 성장 가능토록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