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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건설부문 3년 연속 영업익률 상승…2011년 이후 최고치

한진重, 건설부문 3년 연속 영업익률 상승…2011년 이후 최고치

기사승인 2019. 12. 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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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건설부문에서 3년 연속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5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건설부문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260억원으로 지난해 198억원을 훌쩍 넘었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까지 하락세를 기록한 후 2017년 2.13%, 지난해 2.35%, 올해 3분기 기준 4.40% 등 3년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1년 6% 이후 최고치이다.

한진중공업은 건설부문의 이 같은 상승세의 요인으로 공공공사와 주택사업 부문의 성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수주잔고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주잔고는 지난 2017년 1조6069억원에서 지난해 1조564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3분기 기준 1조739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무려 11%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사업 강화에 따른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실적이 두드러진 결과라는 게 한진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조선부문 역시 국내 중형 조선사들의 부진 속에서도 해군 함정과 관공선의 잇단 수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구계획 이행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알짜자산으로 꼽히는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으로 올해 약 2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10월 동서울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신세계동서울PFV에 4025억원에 매각해 개발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성장기반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구성원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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