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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협회,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 개최...“한미 동맹 더욱 굳건해져야”

한미우호협회,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 개최...“한미 동맹 더욱 굳건해져야”

기사승인 2019. 12.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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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회장 "직면한 여러 문제들, 양국 지혜 모아 해결해야"
한미우호협회
한미우호협회가 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2019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이주형 기자
한미우호협회가 연말을 맞아 한미 간의 우호를 다지는 ‘2019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는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 손경식 한미우호협회 이사장,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 대사 대리,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 사령관 등 한미 양국 주요 인사 총 3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을 마무리하며 양국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한미동맹을 더욱더 굳건히 다지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황 회장은 “덕담과 축복을 나눠야 하는 시기지만 북한으로 인해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그렇기에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 연합 전비 태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6·25전쟁에서 함께 싸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온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성공적인 동맹”이라며 “그렇기에 북한 핵, 지소미아 문제, 한미 방위비 분담 문제 등 양국의 지혜를 모아 반드시 성공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종순 본지 대표이사와 브람스 사령관이 악수를 하는 모습.
한미우호협회가 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2019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우종순 본지 대표이사와 브람스 사령관이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이주형 기자
손 이사장은 “한 해 동안 우리 경제의 성장 추세가 꺾였다”며 “원인은 미·중 무역전쟁, 세계 경제 위축, 전략물자 수출입에 관한 한일 간의 분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 삼국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더불어 세계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랩슨 대사는 “한미동맹은 전장에서 형성돼 공동의 굳은 의지로 단련됐고 군인들뿐 아니라 외교관 및 여러 세대에 거쳐 강화된 관계이다”며 “우리의 파트너쉽은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같은 구상안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에이브람스 사령관도 무대에 올라 “한미우호협회를 통해 만들어진 이 유대 관계와 친분은 우리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날까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절대 깨트릴 수 없는 관계로 남을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999년에 창단된 어린이 선교합창단인 극동방송 서울 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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