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군, 올해 두번째 ‘독도방어훈련’ 돌입

군, 올해 두번째 ‘독도방어훈련’ 돌입

기사승인 2019. 12. 27. 14: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군, 독도방어훈련 전격 돌입
8월 25일 독도를 비롯한 인근 해역에서 열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서 해군 특전요원(UDT/SEAL)들이 해상기동헬기(UH-60)로 독도에 내려 사주경계를 하고 있다. /제공=해군
군은 27일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8월 첫 번째 훈련을 한 이후 4개월 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해군은 오늘 오전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했다”며 “동해 영토수호훈련은 해군 주관으로 시행하는 연례적인 합동훈련이며, 이번 훈련은 현지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지휘소 훈련으로 대체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동해 남부에 풍랑경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함정 등이 실제로 기동하지 않고, 시뮬레이션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8월 첫 번째 훈련 때는 해군과 해경 함정 10여척과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를 포함해 10대가 투입됐다.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을 포함해 해군 제7기동전단 전력과 육군 특전사가 참가했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부터 매년 상, 하반기에 실시됐다. 통상 한국형 구축함(3200t급) 등 해군과 해경 함정,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해왔다.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하고, 최근 한·일정상회담 등으로 대화를 재개한 상황에서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일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은 지난 훈련 때 강하게 반발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