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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주주달래기 “2020년 매출 7000억 돌파 예상…배당성향 50% 지향”

웅진씽크빅 주주달래기 “2020년 매출 7000억 돌파 예상…배당성향 50% 지향”

기사승인 2020. 01. 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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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실적 공시
"배당성향 50% 지향하겠다"
코웨이 매각 후 주가 침체 우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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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서울오피스가 자리한 종로플레이스 빌딩/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웅진씽크빅이 주주친화정책을 내놨다. 코웨이 매각 후 힘 빠진 주가를 염려해 주주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웅진씽크빅은 15일 장 마감 후 “2020년 예상 매출 7007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이라며 “배당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분기배당 성향은 50%대를 유지하려 한다”고 공시했다.

웅진씽크빅은 또 “이 배당정책은 올해 2020년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근거로 한다”며 “투자자의 주주친화정책 규모 예측가능성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배당을 하지 않았다. 2018년과 2019년은 코웨이 인수 주체로 나서면서 큰 빚을 지기도 했다. 코웨이 지분 25.8%를 넷마블에 매각하면서 무차입 수준을 회복하게 됐지만, 지난 2년간은 사업 실적과 관계없이 저평가받았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에듀테크 분야는 물론 플랫폼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플랫폼 ‘놀이의 발견’은 국내 회원 수 40만명을 돌파하고, 구글플레이스토어 육아 부문 애플리케이션 1위에 올랐다. 에듀테크 분야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학습지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기존보다 시장에서 주식 가치가 낮게 평가받은 점도 있고, 올해는 성장을 예상해 공시를 내게됐다”며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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