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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상철 강고집 대표 “다시팩 점유율 높이고 급식·군납 시작할 것”

[인터뷰] 강상철 강고집 대표 “다시팩 점유율 높이고 급식·군납 시작할 것”

기사승인 2020. 01.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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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 돌입…다시팩 통해 국수·찌개 확산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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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철 강고집 대표./제공=강고집
“다시팩을 만드는 단일 공장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올해 다시팩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학교 급식과 군대납품(군납)을 시작하겠다.”

강상철 강고집 대표는 22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학교 급식과 군납을 활성화시켜 유치원부터 대학원생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표가 밝힌 강고집의 올해 전략은 우리나라에 가장 큰 국물팩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그의 목표와 일치한다. 2018년 국내 자연조미료 매출 600억원(aT식품산업통계 기준)은 일반조미료(598억원) 보다 더 많다 보니 강 대표는 조미료에서 파생되는 국물팩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등에서 1회 사용이 용이하도록 포장된 형태로 판매하고 있고 분말형 다시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 공략도 가능한 상태다.

그는 조리문화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이 같은 목표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강 대표는 “재료 손질이 힘들지만 우리 제품이 들어가면 국물을 우려내는 것만큼은 편하게 해결될 것”이라며 “조리실 문화가 우리 다시팩을 통해서 일부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100% 국내산 천연재료 △잡냄새 제거 △친환경티백 사용 △로스팅 등을 강고집의 다시팩 특징으로 꼽으면서 제품에 자신감을 보였다. 가령 강고집은 원물의 맛을 우려낼 수 있는 로스팅을 통해 조각을 내고 내장도 골라낼 뿐만 아니라 골고루 구워 맛을 잡을 수 있다.

또한 국을 끓이기 위해 필요한 육수 재료로 멸치육수가 보편화돼 있는데, 그는 강고집이 멸치해물육수를 만드는 제조회사인 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멸치나 해산물 특유의 잡냄새, 비린맛 등을 제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했고 제품이 상온제품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보관·유통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고집이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한 만큼 식품 안전성도 갖췄다고 자부했다. 강 대표는 “직원들의 철저한 교육, 전문인력 채용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HACCP 인증을 취득했다”며 “우리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만들도록 전 직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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