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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대작 ‘그랑사가’ 윤곽…“핵심 요소 혁신에 중점”

올해 기대작 ‘그랑사가’ 윤곽…“핵심 요소 혁신에 중점”

기사승인 2020. 01. 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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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엔픽셀 게임사업팀장.
최근 3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3000억 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엔픽셀은 지난 22일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 타워에서 그랑사가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을 그린 멀티플랫폼 MMORPG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의인화된 무기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무장하며 약 2년 반 정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엔픽셀은 개발 영역을 총괄하고 있는 정현호 대표, 그리고 아트 영역을 총괄하고 있는 배봉건 대표가 함께 설립한 3번째 회사로 직원은 170명 정도 규모다. '세븐나이츠'를 제작한 핵심 인력이 설립한 게임 회사로 신작에 대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김시래 엔픽셀 게임사업팀장은 "편향되고 정체되어 가고있는 시장속에서 대형 IP가 될 수 있는 게임을, 그리고 지금까지 느낄 수 없던 재미와 디바이스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을 갖춘 게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롭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스타트업 게임사가 되어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목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랑사가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콘텐츠 비쥬얼과 스토리텔링, 다채로운 즐거움 등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우선 '보는 재미'가 상대적으로 앞서는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게임 그래픽에 초점을 두고 기존작들의 그래픽과 연출을 표현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소 짧은 개발 기간에 자칫 놓칠 수 있는 게임의 몰입감과 내러티브를 되살리겠다는 방향을 잡았다. 이용자들이 향수를 가진 판타지 세계관을 살리기 위해 그랑사가의 캐릭터와 퀘스트 등 가장 가까운 요소들에 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이에 가장 어울리는 아트 스타일로 제작한 캐릭터와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를 비롯한 교감 등 핵심 기획을 살려 몰입감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순 강화 및 성장에 그쳐 수직적인 목표 수치를 바라보는 플레이가 아닌 유저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존 전투력 기반 게임이 아닌 그랑웨폰, 속성 등 다채로운 요소를 고려한 수평적인 성장구조 지향이 핵심이다.

김시래 팀장은 "핵심 무기 콘텐츠인 '그랑웨폰'은 100여종 이상을 준비했다"며 "공격형과 방어형, 지원형 등 다양한 전투 스타일의 플레이와 변화하는 스킬 연출, 외형 변화로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3인 전투 모드 등 다양한 전투 패턴으로 다양한 개성을 경험하고 풍부한 재미를 느끼도록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인게임 영상과 실제 전투화면으로 제작된 영상이 공개됐다. 지열별로 기후와 분위기가 다른 판타지 세계와 각 캐릭터별 개성이 살아있는 전투가 눈길을 끌었다. 그랑사가는 올해 출시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출시일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멀티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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