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 기상 악화로 실종 수색이 사흘째 중단됐다.
주민 수색대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드론수색팀은 지난 23일 오후 현장에서 철수했다.
날씨가 갑자기 나빠져 이날 철수하지 못했던 군 수색대 9명도 24일 오후 안나푸르나 인근 도시 포카라로 전원 복귀했다.
이에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현장 수색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기상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아 당분간 수색 재개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