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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드 2020’ 방탄소년단, 릴 나스 엑스와 컬래버 “2021년 후보 목표”(종합)

‘그래미 어워드 2020’ 방탄소년단, 릴 나스 엑스와 컬래버 “2021년 후보 목표”(종합)

기사승인 2020. 01. 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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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62회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가수 최초 퍼포머로 참석하며 새로운 K팝 역사를 썼다.

2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어워드가 진행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현지 인터뷰에서 “2020년 우리의 목표는 새 앨범이고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투어도 진행한다. ‘2021년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2월 21일 발매 예정인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7’에 대해 “기대 이상의 앨범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 음악을 듣고 퍼포먼스를 본다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연습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 “서로 연습하는 모습을 봤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고고 우리와 함게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와 최근 협업한 것을 전하며 3월에 발매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무대/사진=Mnet
이어 방탄소년단은 릴 나스 엑스,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로, 메이슨 램지 등과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릴 나스 엑스가 노래를 시작했고, 이어 다음 회전 무대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곡 후반부에는 릴 나스 엑스,디플로, 영 서그, 메이슨 램지,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이 무대에 올라 방탄소년단과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이 함께 한 이 무대에 현장 분위기 역시 뜨거웠다. 시상식에 참석한 가수들도 큰 호응글 보내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올드 타운 로드’는 이미 수많은 싱어송라이터들을 통해 리믹스로 탄생됐지만 이날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시상식’의 무대를 통해 또 하나의 버전을 완성해냈다.

Mnet ‘그래미 어워드 2020’ 생중계에서 MC를 맡은 배철수는 “한국 아티스트의 무대를 그래미에서 감동스럽고 뿌듯하다 방탄소년단이 단독 공연을 했으면, 후보에 올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통역을 맡은 안현모도 “본것만으로도 만족스럽긴 하지만 다음에는 길게 했으면 좋겠다. 세트가 돌아가는데 ‘이게 다 인가’ 싶어서 놀랐다”고 무대를 접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달 발표된 후보 명단에서 방탄소년단은 제외 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잇단 수상으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래미 어워드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그래미 어워드의 변화도 있었다. 방탄소년단은이후보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공연자로 무대에 섰고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제이지 부부 등 글로벌 팝스타와 함께 시상식 ‘명당’ 자리에 앉아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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