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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가정폭력·절도 신고 ↓…교통사고 부상자 ‘절반’

경찰청, 가정폭력·절도 신고 ↓…교통사고 부상자 ‘절반’

기사승인 2020. 01.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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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으로 중요범죄신고 줄어
사고다발지역 집중관리로 교통 사고 사망자 17.8% 감소
경찰청 깃발
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8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절도, 가정폭력 등 중요 범죄에 관한 112신고가 지난해 설 명절 대비 6.5%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아시아투데이DB
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8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절도, 가정폭력 등 중요 범죄에 관한 112신고가 지난해 설 명절 대비 6.5%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설 명절 대비 일평균 절도 112신고는 지난해 대비 9.2% 감소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전국 금은방 1만319개소, 편의점 7154개소를 찾아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경찰-경비업체 협업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찰은 금은방·편의점 업주 및 주민 대상으로 범죄예방·신고요령을 홍보할 뿐 아니라 FTX(형사·교통·지역경찰 등이 참여한 합동 모의훈련)를 수 백회 실시하는 등 강력범죄 발생에 대비했다.

가정폭력 112신고는 지난해 대비 7.3% 감소했다. 경찰은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 1만3327 가정을 찾아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줄었다. 이 기간동안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4.5명에서 17.8% 감소한 3.7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부상자는 지난해 776명에서 395.3명(49.1%)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앞서 경찰은 설 명절을 맞아 상습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 집중 배치, 교통안전수칙 집중 홍보, 암행순찰차(24대)·헬기(11대)·드론(10대) 등을 이용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범죄 예방 및 안전한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이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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