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불안이 퍼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28일 2%대 넘게 폭락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3포인트(2.09%) 내린 2199.1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3.91포인트(2.40%) 하락한 2192.22에 출발해 약세를 지속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7억원, 기관이 9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9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홀로 오름세다. 삼성전자(-2.47%), SK하이닉스(-2.23%), NAVER(-0.55%), 현대차(-1.53%), LG화학(-2.74%), 현대모비스(-1.59%), 셀트리온(-2.28%)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9%)만 강세다. 섬유의복(-4.47%), 화학(-4.30%), 운수창고(-3.70%), 유통업(-3.38%), 의료정밀(-3.20%)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29포인트(3.25%) 하락한 663.2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8포인트(3.61%) 내린 660.79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메디톡스(-4.76%), 에이치엘비(-4.58%), 케이엠더블유(-4.49%), 원익IPS(-4.02%) 등이 크게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05%) 홀로 상승세다. 오락문화(-6.26%), 일반전기전자(-4.26%), 통신장비(-4.21%), 반도체(-3.93%_), IT HW(-3.87%), 출판매체복제(-3.68%) 등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9.8원 오른 1178.5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