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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안전인프라 구축에 93억 투입

홍성군, 안전인프라 구축에 93억 투입

기사승인 2020. 01. 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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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올해 93억원 투입한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먼저 1억9100만원을 들여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은 재난·재해 등 위급한 현장을 드론으로 실시간 중계하고 지휘부가 현장에 대처 방안을 실시간으로 지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영상의 해상도는 HD급으로 10배 이상 확대 가능하며 200∼300m 높이의 상공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다.

또 2억5000만원을 들여 광천 제일고등학교 일원에 범죄예방 산책길을 조성한다.

지난해 4월 충남도 범죄 예방 디자인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범죄발생 데이터(핫스팟)를 기반으로 대상지를 정했다.

군은 주민 안전을 위한 이면도로 환경개선, 안심편의 시설 및 사인시스템 등을 오는 3월 착공해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충남도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에 선정된 남장 1리 일원 여성친화 안전, 안심 대학가 조성사업도 오는 5월 착공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군민 안전보험 보장금액 확대를 위해 8200만원을 편성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5개 보장항목에 대해 보장금액을 1000만원까지 상향할 전망이며 3월 8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폭발, 화재, 붕괴사고 등 자연, 사회 재해는 물론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농기계사고까지 보장되는 지역 특화형 보험이다.

이 밖에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옹암 자연재해위험지구와 옥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신리, 지동 등 5개 지역의 소하천 정비, 삽교천 재해예방사업으로 8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인구밀집지역 및 범죄취약지 19곳에는 방범용 CCTV 44대를 3억원의 사업비로 6월까지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인명과 재산보호를 군정 역점 가치로 삼고 안전인프라 조성을 위해 시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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