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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을 만나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은 접견을 통해 중국 내 감염증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이번 사태가 조속하고 원만하게 수습되기를 바라며 한국 정부도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싱 대사는 중국 지도부를 포함한 중국 정부의 바이러스 대응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 측 지원에 사의를 표시했다.
조 차관은 우한 내 우리 교민의 귀국 지원과 관련한 중국 측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중국 내 한국 국민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당부했다.
싱 대사는 조 차관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한국측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싱 대사는 이날 외교부에 들어서면서 우한 교민 귀국과 관련 “한국과 열심히 협력해 모든 문제를 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0일 민관 협력을 통해 중국에 의료구호 물품 등 500만달러(약 59억5500만원) 상당의 긴급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