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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단체, ‘신종 코로나 공포’에도 또다시 광화문 집회 개최

보수 단체, ‘신종 코로나 공포’에도 또다시 광화문 집회 개최

기사승인 2020. 02. 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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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전광훈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전광훈 투쟁본부 총괄대표가 무대에서 앉아 있는 모습./사진=이주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공포 분위기가 국내에 형성된 가운데 보수 성향 지지자들이 또다시 광화문에 모였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8일 낮 12시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겸 투쟁본부 총괄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구호로 ‘동일노동 동일임금제 실시’를 내세운 것에 대해 “하나의 경제정책으로 들릴지 몰라도 실제로는 공산주의를 하겠다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쉽게 말하면 사장과 직원이 똑같은 월급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이대로 가다가는 반드시 대한민국 건국 최대로 희생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해체해서 북한에 갖다 바친다고 할 때 우리가 반드시 혁명으로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희생 없이 이 혁명을 완수하려면 오는 29일과 3·1절인 다음달 1일 우리가 끝장을 봐야 한다”며 “여러분이 대의를 위해 총력 투쟁해주시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전 대표는 정치권을 향해 “우리는 현체제의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며 “사전투표제를 폐지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주사파를 쳐내야 하고, 야당들은 현 정권에 저항해야 한다”며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그들을 그대로 두고, 야당은 당권을 위해 내부 싸움만 한다면 우리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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