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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우수 단지 ‘스테디 셀러’…상반기 전국 곳곳 분양 예정

교통편 우수 단지 ‘스테디 셀러’…상반기 전국 곳곳 분양 예정

기사승인 2020. 02. 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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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좋은 '교통 깡패' 지역 주목
주거 편의성 뛰어나고 인구 유입으로 상권 활성화
교통망이 우수한 올해 분양 예정 단지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는 등 교통편이 좋은 단지는 청약 성적은 물론 집값까지 좌우해 주택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데다 인구 유입으로 수요층이 확보되며 그로 인해 상권까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지하철’로 서울 중심권 이동이 편해 지하철역 인근 단지는 언제나 ‘인기’ 단지로 분류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135가구 모집에 1만1084건이 몰리며 평균 82.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노선을 갖춘 고속터미널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단지도 관심대상이다. 지난 2018년 경기도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분양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GTX-A노선(운정~동탄)이 예정된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앞세워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A노선 개통시 동탄~삼성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송파 헬리오시티’(2015년 11월 분양)의 전용면적 84㎡는 초기 분양가가 8억856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4년동안 10억6440만원이나 올랐다. 단지는 8호선 송파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앞뒤로 한 정거장씩 3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가락시장역과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석촌역이 위치해 있다.

이처럼 교통이 우수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가 연내 전국 곳곳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유림E&C는 이달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들어서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을 이용해 강남권역으로 환승없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덕정역(예정)을 통한 청량리, 삼성, 양재 등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쌍용건설도 이달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번지 일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30가구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수인선(수원~인천) 오목천역(2020년 8월 개통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인근에는 신분당선(광교~호매실 2023년 착공 계획)과 GTX-C노선(수원역)이 예정돼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3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1-4, 11-93번지 일대에서 ‘써밋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1층, 1개 동, 전용면적 19~59㎡, 총 120실로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 초역세권이다. 여기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GTX-C노선(양주~수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노선이 개통될 경우 양재역은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5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432-12번지 외 47필지 일대에서 ‘신도림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711실로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GTX-B노선(송도~마석)이 예정돼 있다. B노선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오는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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