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 및 휴업 학교 서울·전북에서만 277곳…70% 이상
| 휴업 안내문 붙은 고등학교<YONHAP NO-9561> | 0 | 지난 10일 경기도 시흥시 매화고등학교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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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우려로 휴업하는 학교가 점차 늘고 있다.
교육부는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387곳의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가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학연기 및 휴업한 학교는 전날(365곳)과 비교해 27곳이 늘었고, 5곳은 방학에 들어가거나 수업을 재개했다. 휴업한 학교 대부분은 서울에 있으며, 총 26곳이 추가로 휴업에 들어갔다.
개학연기 및 휴업한 학교 387곳 중 유치원은 198곳, 초등학교 124곳, 중학교 34곳, 고등학교 27곳, 특수학교 4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 소재 학교가 14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이 135곳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학교 2만524곳 중 학사일정을 마친 학교는 1만1604곳, 방학 또는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564곳이다.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학교는 8356곳이다.
한편 중국 후베이지역을 방문 후 의심증상은 없으나 입국한 지 2주가 지나지 않아 자율 격리 중인 ‘무증상 보호조치자’는 초등학생 6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1명, 총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