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은 400억원 규모(예상 약 570만주)의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식 매입은 이날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5월 12일까지 3개월 이내에 완료할 예정이며, 완료 시점에 미래에셋캐피탈의 보통주 지분율은 약 21.1%로 0.8%포인트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현재 20.28%의 보통주 지분율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8년 200억원, 2019년 5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을 진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며 “미래에셋대우의 현재 주가 수준이 펀더멘탈을 고려할 경우 저평가 영역에 있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의미도 함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