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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중국 정상 조업 이뤄지도록 정부 지원 요청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중국 정상 조업 이뤄지도록 정부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20. 02. 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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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
코로나19 한정해 정책감사 폐지도 요구
박용만 회장 발언듣는 문 대통령<YONHAP NO-2490>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소회장은 13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내에서 정상조업이 서둘러 이루어질 수 있도록 2월 한달 동안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최근 중국현지에서 조업이 일부 재개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대통령께서 경제활동을 독려해주셔서 경제심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건의했다.

박 회장은 “춘절연휴가 종료가 되고 중국정부의 기업활동책이 발표 된 이번 주가 아마 현지활동에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며 “아직까지 인력이나 부품수급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이 꽤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좀 집중시키면 효과가 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이미 지원을 해서 산둥성에서는 도움이 많이 됐다고 들었다”며 “조금 더 지역을 넓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국내대응에 관련해서는 적극행정에 관한 내용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싶다”며 “어제 적극 행정 면책에 관한 정부 발표가 있었지만 이번 사태에 한해서 정책감사를 폐지하는 수준까지 된다면 공무원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정책개발이나 집행에 좀 더 활발히 움직이고 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뒤 돌아보면 국가재난이 발생 할 때마다 우리사회가 과도한 공포에 빠지거나 재난대응방식을 놓고 논란이 되풀이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태를 맞아 전문가판단에 근거해서 신속하고 합리적 대응에 나선 일련의 과정은 국가적으로도 소중하고 진일보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국민의 안전과 경제적 타격이라는 두 가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성공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경제계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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