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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8번째 순환배치부대 한국 도착...1사단 2기갑여단

미 육군 8번째 순환배치부대 한국 도착...1사단 2기갑여단

기사승인 2020. 02.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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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으로 장비 반입...대체지 활용 장비 수송능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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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에 순환배치되는 미 육군1사단 2기갑여단(단검 여단)의 팔라딘 자주포가 광양항에 하역되고 있다./ 미8군사령부 제공
미8군사령부는 13일 한국에 순환 배치되는 미 육군1사단 2기갑여단(단검 여단)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8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단검 여단은 여덟 번째로 한국에 배치되는 순환배치 부대”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미8군사령부는 “궤도 차량과 기타 장비가 이번 주에 광양항으로 반입되기 시작했다”며 “미8군은 이번 장비 입항작전을 기존의 부산항이 아닌 광양항에서 진행해 대체지를 활용한 장비 이동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8군사령부는 “하역된 장비들은 한국의 철도 시스템을 통해 최종 목적지로 수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순환배치되는 단검 여단은 미국 캔자스주 포트 라일리에 주둔하고 있었다.

단검 여단의 한국 순환배치로 기존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에 배치됐던 미 육군1사단 3기갑여단(회색늑대 여단)은 9개월간의 순환 배치 근무를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로 복귀한다.

미8군사령부는 “순환배치 부대 교대에 따라 회색늑대 여단의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 등은 미 주둔지로 수송된다”며 “이 같은 장비 교체로 노후 장비를 적절히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으며 전개 병력은 육군 전반에 추진되고 있는 현대화와 준비태세 확립에 맞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소장)은 “회색늑대 여단은 순환배치 기간 동안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며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갖춘 상태에서 한반도에 전개했고, 앞서 한국에 순환배치된 다른 부대와 마찬 가지로 보다 잘 훈련되고 숙련된 상태로 복귀한다”고 말했다.

도나호 부사령관은 “새로 전개하는 단검 여단이 미 육군에서 가장 유서 깊은 사단의 예하 부대인 만큼 최고의 능력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나호 부사령관은 “순환배치를 통해 한반도 지역의 작전 환경을 경험한 미군 병력이 보다 많아지면서 양국 육군간의 협력이 확대되고 강화되는 한편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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