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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60·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 사장을 소환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있었던 그룹 수뇌부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정 사장은 옛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경영진단팀장·인사지원팀장으로 일했다. 1990년대 미국 하버드대 유학 시절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친분을 쌓은정 사장은 이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검찰은 정 사장이 미전실에서 근무하면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 전반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적용된 합병 비율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일모직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분식회계를 벌였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