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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아시아 이외 지역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프랑스서 아시아 이외 지역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기사승인 2020. 02. 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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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서 온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 코로나 폐감염으로 사망
50대 딸도 감염, 병원 치료 중
코로나19 사망자 중국 본토외 홍콩·필리핀·홍콩 이어 프랑스서 발생
CHINA-HUBEI-XIAOGAN-NCP-LABORATOTY-COUPLE (CN)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그리고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사례다. 사진은 중국 의료진이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속한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방역복을 입고 있는 모습./사진=신화=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그리고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사례다.

사망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武漢)이 속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온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이라고 BBC방송·AFP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남성이 지난달 16일 프랑스에 도착했고, 25일부터 격리 조치됐다가 파리의 한 병원에서 폐감염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과 함께 여행 온 50대 딸도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파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이 중 6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없다고 뷔쟁 장관은 말했다.

6명은 사망자의 딸과 프랑스 스키장에서 한 동료에 의해 감염된 영국인 5명이라고 AFP는 전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 외에 홍콩과 필리핀·일본 등 세 곳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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