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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 레바논 평화유지 완전작전 10만회 대기록 달성

동명부대, 레바논 평화유지 완전작전 10만회 대기록 달성

기사승인 2020. 02. 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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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 15만회 금자탑도...지난 14년간 '국가대표' 자긍심으로 레바논 평화 일궈
국군 최장기 해외파병부대...적극적 의료지원 등 현지 주민 '신이 내린 선물' 찬사
13 작전활동 10만회, 의료지원 15만회 기념행사 사진 2
동명부대 23진 장병들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레바논 평화유지 완전작전 10만회를 달성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합참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10만회 완전작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합참은 16일 유엔안보리결의안 1701호에 의거해 지난 2007년 7월 19일 레바논에 파견되어 감시정찰, 민군작전, 레바논군 협조 및 지원 등의 임무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파병 14년만에 지난 14일 평화유지 작전활동 10만회 완전작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명부대는 지난 7일 의료지원 활동 15만회의 뜻깊은 기록도 세웠다.

동명부대의 감시초소 운용과 정찰활동 등 작전활동 10만회를 거리로 환산하면 총 105만 9000여 ㎞로 레바논 국토를 1980여 회 이상 왕복하고, 지구 둘레를 26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동명부대는 국군 최장기 해외파병부대로 지난 14년간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정전 감시활동을 통해 중동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것은 물론 레바논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동명부대는 응급환자를 위한 의무대 개방 등 적극적인 의료지원활동을 통해 현지인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의료지원은 매일 수십 명의 환자가 동명부대 의료진을 찾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의 의료지원 갈증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명부대는 10만회 작전을 완료한 지난 14일 레바논 남부 티르 주둔지에서 기념식을 갖고 전부대원이 하나가 돼 완전작전을 이어나가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도열 동명부대장(육군대령)은 “작전활동 10만회와 의료지원 활동 15만회 달성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레바논 평화유지를 위해 전 부대원이 하나가 돼 임무를 수행하며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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