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불확실성으로 높은 주가변동성…목표가↓”

KB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구체적인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이 공유되기 전까지,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주가는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에 대한 두 가지 불확실성이 대두됐는데, 하나는 닥터의 정규직 전환 결정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 증가”라며 “ 향후 협의 결과에 따라 비용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4분기 주당배당금(DPS)가 0원으로 예상되면서, 2019년 DPS 추정치가 3200원에서 2400원으로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앞서 작년 4분기 웅진코웨이의 연결 매출액은 7946억원, 영업이익은 446억원을 나타내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68% 밑돌았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는 향후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진출 등),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재무건전성 개선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