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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동’ 방문간호사 등 총 3208명 투입…‘코로나19’ 방어에 총력

서울시, ‘찾동’ 방문간호사 등 총 3208명 투입…‘코로나19’ 방어에 총력

기사승인 2020. 02. 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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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숙박업소 1403곳 점검…예방수칙 및 대응 요령 점검
독거 어르신 등 집중 관리 대상자 수시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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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동’ 방문간호사가 숙박업소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의 방문 간호사 877명과 복지플래너 2331명 등 총 3208명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찾동 방문 간호사들은 구청 공무원과 함께 지난달 말부터 3주간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게스트 하우스 등 소규모 관광숙박업소 1403곳을 점검했다.

이들이 함께 유증상자 및 중국인 투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 결과 해당 숙박업소에 머무는 투숙객 가운데 최근 14일 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중국인 투숙객은 494명으로 조사됐지만 이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없었다.

또한 이들은 숙박업소 관리자가 예방수칙 및 대응 요령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점검과 교육도 진행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소규모 관광숙박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문 간호사들은 자치구별 선별진료소 및 비상 방역 콜센터,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관련 안내·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의료 현장에서 부족한 일손을 보완하는 역할이다.

뿐만 아니라 방문 간호사와 복지플래너들은 지역 내 만성·호흡기질환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을 포함한 집중 관리 대상자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집중 모니터링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에게 발열·기침·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의 연계 조치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이들은 경로당, 고시원 등 비정형 임시 주거시설을 찾아 어르신 및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 방역 물품을 배부하고 감염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태균 시 행정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방문간호사·복지플래너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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