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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투약 의혹 끊이지 않는 프로포폴, 효과와 금기사항 무엇?

상습 투약 의혹 끊이지 않는 프로포폴, 효과와 금기사항 무엇?

기사승인 2020. 02.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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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유명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프로포폴 효과와 금기사항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프로포폴은 성인과 3세 이상 소아의 전신마취 유도와 유지,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의 진정, 수술과 진단 시에 의식하 진정(conscious sedation)에 사용된다.


프로포폴은 정맥으로 주사하며, 숙련된 의료전문가에 의해 투여되어야 한다. 

사용 목적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투여 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전신마취를 위해서는 55세 미만 성인의 경우 통상 10초마다 프로포폴로서 40 mg을 정맥 또는 점적 정맥 주사한다.

금기 사항으로는 마취를 목적으로 3세 미만 소아에게 투여하지 않으며 진정 목적으로 소아에게 사용하지 않는다. 

임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원료의약품 중 대두유 함유제품의 경우, 콩이나 땅콩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이유는 도파민(dopamine)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뇌의 측좌핵(nucleus accumbens) 부위에서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키는데, 이 부위는 보상체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섭취한 물질의 양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게 되며, 이러한 반응은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 중독자들에서도 일반적으로 관찰된다.
 
통증이 덜한 시술의 경우, 프로포폴을 투약한 후 깨어나게 되면 환자는 통증은 느끼지 않으면서 개운하게 잘 잤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느낌으로는 보통의 사람들은 약물에 관심을 갖거나 빠져들 가능성이 적다. 그러나 약물 의존성이 생기기 쉬운 사람의 경우에는 프로포폴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을 때 중독자가 될 수 있다. 

프로포폴의 오남용 및 중독 사례가 이어지면서 2011년 국내에서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었다. 프로포폴의 경우 쾌감을 느끼는 용량과 독성(의식 소실 및 호흡 곤란)이 나타나는 용량 간에 차이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의료전문가의 지도 하에 적정 용량의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도 프로포폴로 인한 논란은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 2013년 탤런트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 등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일은 하정우와 관련해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18일 "하정우가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그 원장으로부터 하정우의 피부 흉터 치료를 돕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 받았다"며 "시술을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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