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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신인 김보경·나종호·홍진수 쾌조의 출발

경정, 신인 김보경·나종호·홍진수 쾌조의 출발

기사승인 2020. 02. 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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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보경, 나종호, 홍진호 선수(왼쪽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올 시즌 경정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신인들의 활약상이다. 경정훈련원 16기 신인 12명이 프로 데뷔 무대를 치르고 있다. 김보경(26), 나종호(26), 홍진수(27) 등의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경정은 지난달 24일 4회차 이후 휴장기를 맞고 있다. 오는 26일 5회차를 시작으로 다시 재개장한다. 시즌 초반의 이슈는 단연 신인들의 행보다. 경정 1~7회차의 1경주는 신인만으로 편성된 신인 레이스로 치러진다. 신인들은 4회차까지 각각 4~5회의 신인 레이스를 경험했다.

김보경, 나종호, 홍진수가 3강 체제를 형성했다. 김보경은 총 4차례 경주에 나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착 1회의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나종호 역시 총 5차례 경주에 나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거두며 연대율 8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신인 졸업 레이스 우승자인 홍진수 역시 총 5회의 경주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괜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4회차 신인 레이스에서는 나종호와 홍진수가 번갈아가며 우승과 준우승을 쓸어담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김보경의 장점은 빠른 스타트다. 나종호는 선회력이 우수하고 홍진수는 시원시원하게 경주를 풀어가는 경주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이들 3인방은 향후에도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 외에 임지훈(26), 최인원(30) 등도 각각 2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스타트 기세가 좋고 자신감이 강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만한 유망주로 꼽힌다.

다만 4회차까지 신인 레이스를 종합하면 모터 의존도가 컸다. 성능이 우수한 모터를 배정 받은 선수들의 성적이 대체로 좋았다는 의미다. 결과 예측 시 이를 고려한 추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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