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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무원·외교관 후보자 평균 경쟁률 34대1…시험장 코로나19 대책 마련

올 5급 공무원·외교관 후보자 평균 경쟁률 34대1…시험장 코로나19 대책 마련

기사승인 2020. 02. 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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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평균 경쟁률이 34대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18일 370명을 선발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1만259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지난해 36.4대1보다 다소 하락했다. 접수자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27.7살이었다.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이 36.4대1로 가장 높았다. 5급 기술직군은 29.6대1, 외교관후보자는 28.4대1이었다. 세부 직군 중 3명을 뽑는 행정직(법무행정)에는 336명이 지원해 1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시험은 오는 29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5곳에서 실시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31일 발표된다.

인사혁신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1차 시험 응시자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다만 관리대상자가 생길 경우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험장에서 모든 출입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바른 뒤 발열검사를 받도록 한다. 발열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재검사를 하고 발열이나 기침이 심한 경우 예비 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보도록 한다. 감염 의심 징후가 보이면 즉시 보건소로 이송한다.

또 시험장 13곳을 추가 확보해 고사장별 수용인원을 예년 25∼30명의 절반 수준인 15명으로 줄여 수험생 간 거리를 확보하고 경찰과 소방공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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