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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어촌 조성 5년간 51조 투·융자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어촌 조성 5년간 51조 투·융자

기사승인 2020. 02.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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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이 농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있다./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부는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어촌 조성을 위해 5년간 51조원을 투·융자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인과 어업인의 안전보험가입률을 2024년까지 75%, 56%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농어촌 여건을 감안해 18개 부·청이 참여 보건·복지, 교육·문화, 정주생활기반, 경제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요에 대응해 도농 간 격차 및 농어촌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기로 했다”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어촌을 조성하기 위한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마련해 4대 전략에 따라 5년간 51조원을 투·융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맞춤형 돌봄 시스템 도입 등 세대별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 거점 공공병원 시설·장비 현대화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 지원 등 농어촌 지역 의료서비스 여건 개선, 여성 농업인 대상 특수건강검진 시범 도입 등 예방적 건강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공립 어린이집·농어촌 공동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농어업인 대상 국민연금·건강보험류 지원 강화 및 농어업인 안전보험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농업인 안전보험가입률을 올해 66.5%에서 2024년 75%로, 어업인 안전보험가입률은 53.5%에서 55.6%로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학생 통학버스 지원, 온라인 화상교실 등 ICT 활용 학습 활동 지원, 생태·환경 등 농어촌특성을 반영한 교육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00원 택시·행복버스 등 농어촌형 교통 모델을 다양화하고, 위험도로 구조개선·교통 약자 대상 안전용품 보급 등 농어촌 지역의 교통 안전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노후주택 개량 및 스레이트 철거 지원, 빈집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 및 하수처리 시설, 도시가스, 소형 LPG 저장탱크 등 보급도 확대하고, ‘어촌뉴딜 300’ 같은 통합적 지역개발로 농어촌 정주기반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귀농인·귀촌인, 고령자, 청년창업농 등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스마트빌리지 보급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확대 등 푸드플랜을 체계화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아울러 청년 취·창업이나 귀농어·귀촌인 대상 창업 교육·자금지원, 유휴시설을 활용한 창업공간 지원 등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팜, 스마트양식장 등 신산업 육성을 농어촌 지역 경제 활력 증진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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