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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필, 코로나19 우려로 결국 내한공연 연기

홍콩필, 코로나19 우려로 결국 내한공연 연기

기사승인 2020. 02. 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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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얍판 즈베덴./제공=프레스토아트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우려 탓에 결국 연기됐다.

베네딕트 포어 홍콩필하모닉 대표는 19일 이메일을 통해 “이번 한국과 일본 투어를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원과 스태프, 관객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전 세계가 현 상황을 빨리 극복하길 기원한다. 홍콩필은 투어 일정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기획사 프레스토아트는 홍콩필 공연이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의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선정된 홍콩필은 다음 달 10~13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4개 도시에서 순회 내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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