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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올해 분기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셀트리온, 올해 분기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기사승인 2020. 02. 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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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분기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7% 증가한 3827억원, 영업이익은 159.5% 늘어난 114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4분기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론자 공장에서 램시마를 위탁 생산하면서 아직은 소량 생산되고 밸리데이션 등의 작업으로 인해 원가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론자의 위탁생산으로 인해 원가율은 증가할 수 있지만 이번 분기와 같이 큰 폭의 증가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선 “셀트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 한 약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약 68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선 연구원은 “증설된 1공장에서 4분기 이미 상업용 생산이 이루어지면서 셀트리온의 자체 생산능력은 19만리터(기존 1공장 5만리터+1공장 증설분 5만리터+2공장 9만리터)가 되었으며 여기에 론자 CMO 생산능력 8만리터까지 더해져서 총 27만리터를 확보, 전년대비 생산능력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선 “셀트리온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40~50배로 과거와는 달리 매우 합리적인 구간 안에서 움직인다”며 “셀트리온은 이제 예측 가능한 합리적인 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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