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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중 20대, 10층서 투신…“생명에 지장 없어”

검찰 조사 중 20대, 10층서 투신…“생명에 지장 없어”

기사승인 2020. 02. 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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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10층에서 투신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서울북부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A씨(25)는 검찰청사 10층에 있는 검사실 밖으로 투신해 청사 4층 정원으로 추락했다.

당시 A씨는 검사와 피의자 조서를 정리하던 중 갑자기 검사실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검사 방으로 뛰어들어가 문을 잠근 뒤,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청사 4층에 조성된 정원 흙바닥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고 크게 다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A씨는 전날 오후 2시부터 검찰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강압 수사는 없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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