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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나서…‘푸른코끼리’ 사업 개시

삼성,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나서…‘푸른코끼리’ 사업 개시

기사승인 2020. 02. 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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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 및 교사·학부모 대상
참여형 예방 교육 및 홈페이지 등 구축
삼성이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예방교육에 본격 나선다.

삼성은 20일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올해부터 이 사업에 매년 약 13억원을 지원하고,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개발, 캠페인,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푸른코끼리’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 및 경기도 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9월부터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작한다.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 연간 30만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온라인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방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스스로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이버폭력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신고부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예방교육, 피해 청소년 상담 및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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