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메이저리거 중 순자산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축적한 선수는 전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은퇴)였다.
미국 디지털 라디오 방송국인 ‘라디오닷컴’이 20일(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선수 자산가 톱 10(순자산 기준)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순자산 3억5000만달러(약 4172억원)를 기록하며 순위표 가장 위쪽에 자리했다.
로드리게스는 2007년 11월 양키스와 10년 2억7500만달러에 계약하는 등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계약을 2차례나 갈아치운 당대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다. 로드리게스는 연봉으로만 4억50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위는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인 지터(순자산 1억8500만달러), 3위는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순자산 1억8000만달러)가 차지했다. 4위는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1억7000만달러), 5위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1억2500만달러)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