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전시, 코로나19 차단 시내버스 내부소독 전문업체에 위탁

대전시, 코로나19 차단 시내버스 내부소독 전문업체에 위탁

기사승인 2020. 02. 20. 11: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국최초 시내버스 985대 전 차량내부 매일 6회 이상 집중 방역소독 실시
2-시 대전시9
대전시청.
대전시는 중국 유학생의 대거 입국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내버스 내부 소독을 일일 1회 이상에서 6회 이상으로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달 말부터 13개 운송사업체에서 방역업체에 위탁 또는 자체적으로 시내버스 전 차량을 대상으로 일일 1회 이상 코로나19 방역소독을 실시해왔으나 21일부터는 방역전문 업체에 위탁해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은 18개 기점지에서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방역 전문업체 직원이 직접 의자, 손잡이, 기둥 등을 손수건으로 닦아내고 휴대용 분무기로 내부 공간을 소독해 오염원을 완전차단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달 시내버스 운송업체에 마스크 3만7000매, 손세정제 3015개, 소독약 320개, 분무기 1052개, 홍보물 2050매 등 1억300만원 상당의 방역 물품을 보급한 데 이어 21일부터 시행하는 방역 전문업체 위탁 대행 사업비로 4억9700만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5년만에 반등했던 시내버스 승객이 지난달 평일기준 1.5% 감소했다.

이에 시는 향후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