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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지원 아끼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지원 아끼지 않겠다”

기사승인 2020. 02. 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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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봉준호 감독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영화 ‘기생충’ 제작진, 배우 초청 오찬에 앞서 봉준호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께부터 15분간 권 시장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권 시장으로부터 대구시의 상황에 대해 청취했고, 권 시장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권 시장과의 통화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도 15분간 통화했다고 윤 부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 본부장을 격려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8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새로 발생한 환자 31명 중 30명이 대구·경북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환자는 전날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4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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