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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BNK경남은행,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기사승인 2020. 02. 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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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에 1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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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구철회 이사장,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오른쪽부터)이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영세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협약에 나섰다.

20일 BNK경남은행과 경상남도는 경남도청에서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지역경제 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금융, 지역사회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표적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 부문에 7000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2000억원, 특별협약 등 소상공인 부문에 1000억원 등 약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가로 실시한다.

중소기업 부문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금융지원 출연, 동남권 신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대출 지원, 혁신성장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 확대 등이 이뤄진다.

소상공인 부문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출연,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특별자금 등이 지원된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 출연은 울산광역시와도 병행했다. 경남은행은 67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남도·경남신용보증재단·울산광역시·울산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약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서민금융부문에선 중금리 대출상품 지원, 2020 포용적 금융 확대 시행, 지역 보증재단 보증서 보유고객 대상 서민금융 취급 확대 등이 마련됐다.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원동력은 그 동안 고락을 함께해준 지역과 지역민 그리고 지역기업이다”라며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구성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지방정부와 지역 금융기관이 합심해 지역 경제에 기를 불어넣고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능히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룹차원에서도 함께 고민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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