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소울크라이 “13년 차 무명가수…너무 막막했다” 눈물

소울크라이 “13년 차 무명가수…너무 막막했다” 눈물

기사승인 2020. 02. 21. 20: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
가수 소울크라이가 10년 만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이하 너목보7)'에서는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레전드 가수 소찬휘, 김현정, 황보가 초대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5번째 싱어로 등장한 사람은 실제 역주행 곡으로 유명한 '사랑의 시작은 고백부터'의 원곡 가수 소울크라이로 밝혀졌다.

소울크라이는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창력을 뽐냈다.

무대를 마친 소울크라이는 "'사랑의 시작은 고백부터'는 10년 전쯤 발표한 노래다. 근데 가수 김범수 선배님이 부르시면서 역주행 곡으로 유명세를 탔다"며 "다시 한번 마음을 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올해로 13년 차 무명가수인데 작년에 또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인 뒤 "앞을 봤는데 너무 막막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너무 멀리 왔더라.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너목보'에서 찾아주셔서 다시 한번 제 꿈을 의심하지 않고 믿고 가겠다. 부모님께 걱정만 끼쳐드렸는데 열심히 가수로 노래해서 꼭 성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찬휘는 "저도 무명시절이 길었던 사람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빛을 볼 거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