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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대책 강화

은평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대책 강화

기사승인 2020. 02. 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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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소재 카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환자 중 1명이 20일 밤 코로나19 검사 결과 1차 양성으로 판정돼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병동환자 검사이송을 담당하다 퇴사한 전 직원으로 17일 외래진료 시 발열 체크돼 선별진료를 안내받았으나 검사없이 귀가했고, 20일 오전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당일 저녁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코로나19 확진최종 판정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21일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돼 격리조치됐다.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에서는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21일부터 외래진료는 주말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응급실은 소독이 완료되는대로 정상운영하고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은평구에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 및 전화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숙박업소 전수조사,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전체와 지하철역 등 취약계층 및 공공시설 방역을 실시 완료했다.

그 밖에 지난 5일부터 자치회관 등 교육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은 이달 29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휴관기간에는 방역, 시설점검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은평성모병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지하철 등 전체 방역소독을 확대 추진하고 접촉자 대비 음압텐트 추가설치 등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은평구 선별진료소는 시립은평병원, 시립서북병원, 은평구 보건소 3개소를 운영 중)하고, 확진자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예방행동수칙를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의문점이나 궁금한점은 은평구 보건소(351-8640-1) 또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질병관리본부(1339)로 바로 연락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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