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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권,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총 3000여억원 지원”

금융위 “금융권,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총 3000여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0. 02.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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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_200221_코로나19 관련 금융점검 회의_PR_001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 실적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 금융위원회
금융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코로나19 대응방안 발표 이후 지난 18일까지 8영업일 동안 5683건에 대해 약 3228억원의 자금이 공급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315억원(4952건)이, 시중은행과 카드사 등 민간금융회사를 통해선 913억원(731건)이 지원됐다.

업종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의 경우 음식점업과 숙박업, 도소매업 등 고루 자금이 지원됐다. 이 중 숙박업이 업체당 약 6억원으로 건당 지원규모가 가장 컸다.

시중은행의 경우 숙박업과 음식점업, 카드사는 음식점업에 가장 많은 지원을 했다. 이 기간 정책금융기관과 금융사를 통해 이뤄진 상담문의는 약 1만7000건에 달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당국도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피해기업 지원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피해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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